【충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공동으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충북=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와 공동으로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중기부 조주현 차관, 행안부 한창섭 차관을 비롯해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14개 지자체가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5시 충남 부여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충북도에서는 괴산군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과 단양군 ‘청년희망센터 건립’ 등 2개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김두환 충북도 경제통상국장, 반주현 괴산 부군수, 이혜옥 단양 부군수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중기부는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우수과제 발굴 및 성과를 확산하고, 행안부는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행·재정적 자원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또 충북도와 괴산·단양군은 지역중소기업 혁신공모사업이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 등 과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합의했다.

「지방소멸대응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은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지역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하여 지방소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됐다.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14일까지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및 18개 관심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28개 지자체(협업 지자체 포함)에서 23개 과제를 신청, 1차 서면평가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괴산군의 ‘한지문화산업경제특구 조성’ 사업은 국가지정 한지장을 보유하였고 한지 원료인 닥나무 생산지라는 지역특화 자원을 보유한 점을 감안, 행안부 기금 등 36억 원을 활용해 한지 대량생산을 위한 공장을 확장하고 중기부 사업으로 상품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단양군의 ‘청년희망센터 건립’ 사업은 관광·레저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하여 행안부 기금 등 50억 원으로 청년희망센터를 건립하고 중기부의 항공·수상레저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 창업 컨설팅 등을 통해 청년 창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괴산군과 단양군은 행정안전부 ‘지방소멸기금’ 배분 시 가점을 부여받고,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사업에서도 가점 및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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