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더플러스】 강경화 기자 = 문화 체험으로 한국을 배워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원장 김인식) 소속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센터장 김윤희, 이하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가 지난 20일과 27일 지역 거주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체험을 진행했다.
한국 문화 체험 사업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화 체험을 통한 네트워크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는 효(孝) 체험, 계절별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총 7회 진행한다.
20일에 진행한 ‘가을소풍’은 국립대전숲체원에서 14명의 외국인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숲 길라잡이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숲의 구성요소와 전래를 배우고 오감을 통해 숲을 체험하며 숲과 동화되는 시간을 가졌다.
‘효와 함께!’ 프로그램은 27일 13명의 외국인주민이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방문해 효를 주제로 인성 교육을 받고 칠보공예로 그립톡을 직접 만들었다. 효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쉬멩위안(xumengyuan, 중국)씨는 “한국과 중국의 효 문화를 비교하며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만의 색채를 경험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윤희 센터장은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외국인주민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지역 정착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전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dic.or.kr)는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이 대전시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외국인주민 지원사업과 국제교류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