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림 산림청에 파세요, 맑은 공기로 돌려드립니다.

[강릉=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충과 국유림 확대를 위해 올해 18억 원의 예산을 들여 축구장 면적의 425배에 해당하는 사유림 303ha을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유림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입지 여건이 국유림 경영관리에 적합한 산림을 우선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다.특히 산림보호법, 백두대간 보호에 관한 법률 등 산림 관계 법률에 따라 제한림으로 지정되어 개인의 재산권 행사가 어려운 산림도 산림소유자가 희망할 경우에는 매수한다.

매수 절차는 산림소유자가 국유림관리소에 매도승낙서를 제출 하면 매수 가능여부를 검토 한 뒤 2곳의 공인 감정평가기관에 감정평가액을 의뢰해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가격을 산정해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매도승낙서는 7개 국유림관리소에서 연중 접수받고 있다.

동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조세특례제한법에 따라 거주자가 2년 이상 보유한 산지를 오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국가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의 100분의 20에 상당하는 세액을 감면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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