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코리아프러스] 민준홍 기자 =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는 팔당호 녹조예방을 위해 환경NGO, 시군과 합동으로 북한강 등 주요하천 주변 개인하수처리시설 1,059개소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합동 점검반은 지난 4월 8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 실시된 이번 점검에서 무단방류 1건, 처리시설 미가동 1건,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115건, 관리기준 위반 11건(준공검사 미이행 등) 등 모두 128건의 위반사실을 적발했다.

본부는 이에 대해 고발 1건, 과태료 부과 126건(1억 5286만원) 및 개선명령 120건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특히 이들 업체 중 가평군 소재 A숙박시설은 BOD(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123.3ppm(기준치의 6배), SS(부유물질) 64ppm(기준치의 3배) 등 기준을 초과해 배출해오다 적발됐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 관계자는 “녹조발생 차단을 위해 수질오염원이 상수원 지역으로 흘러들지 못하도록 사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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