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여낙화암 세계대백제전 수상공연

"백제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연입니다." 윤정섭 사비미르 총감독이 사비미르 리허설을 마치고 이 같이 말했다.

오는 30일 공연을 앞두고 마지막 리허설을 마친 윤정섭 사비미르 총 감독을 29일 만나 이 공연의 의미를 들었다.

윤정섭 총감독은 " "사비미르"는 낙화암을 실경으로 평화와 문화를 사랑한 1400년 전 백제의 존재를 담았다"며 "특히 물위에서 하는 이번 공연에 아름다운 백제의 이야기를 담기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마이야기는 백제의 역사를 담았다면 사비미르는 백제인의 문화와 마음을 담았다"며 사마이야기와 다른 사비미르 작품을 소개하며 차별성을 강조했다.

수상공연의 어려움에 대해 그는 "자연은 존중하고 경외해야 할 대상이다"고 강조하고 "강에서 하는 수상공연을 위해 너무나 많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자연과 하는 공연이 이렇게 힘이 든다는 것을 이번 수상공연을 하면서 느꼈다"며 실경을 대상으로 하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또 공연배우들의 노력과 모든 공연관계자들의 노력은 관객으로부터의 호평을 들을 것이라며 세계대백제전 최대흥행의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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