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농민회 풍년기원제 및 영농발대식 성황리에 열려

[영천=코리아프러스] 장희윤 기자 = 경북 영천시농민회(회장 윤수학)는 영농의식 고취와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을 지난 5월 29일 주남들(도동)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해 일년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영천시농민회 영농발대식에는 농민회원은 물론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해 관내 농협관계자 및 생산자 단체 등이 한자리에 모여 농사일 등 생업에 지친 일손을 잠시 멈추고 모든 시름을 다 잊고서 하나가 되어 즐거운 날을 보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풍년기원제, 풍년기원 조형물 설치와 함께 대대적인 손모심기 행사를 가졌으며, 먹거리를 준비해 함께 정겹게 나누어 마시며 농업인 상호간의 정보교환 및 화합의 장을 갖는 등 농업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마련됐다.

윤수학 회장은 “농업현실이 동시다발적 시장개방과 이상기후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농민단체 회원의 화합과 단결을 통해 영천농업의 풍년을 기원, 귀농귀촌의 메카 영천을 만들자”고 말했다.

김영석 시장은 이 날 행사에서 “어려운 가운데도 영천농업이 이만큼 발전하여 성장,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의 애착과 열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 동안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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