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원산지표시 및 안전성검사 지원 등을 위한 ‘만남의 날’ 행사 가져

[구리=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구리·남양주사무소(소장 황인석)가 구리전통시장과 손잡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는 지난 12일,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와 ‘만남의 날’ 행사를 갖고 상호협력 체제를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 황인석 소장, 조광희 담당계장이 참석했고, 구리전통시장에서는 박홍기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임원 8명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지난해 3월 농관원구리·남양주사무소와 구리전통시장이 농식품의 유통질서 확립과 품질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체결한 업무협약(MOU)의 후속조치로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소 황인석 소장은 “그동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는 있지만, 전통시장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편리한 주차시설, 안전성이 확보된 농식품 판매, 정직한 상거래등 3가지가 갖춰져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농관원에서는 전통시장 책임명예감시원 2명을 배치해 월 1회이상 원산지표시 계도를 실시하고 있으며, 원산지 푯말 및 홍보물 제작 배부와 유통단계 농산물의 안전성검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 소장은 “이번 달 28일부터 확대 시행되는 음식점원산지표시제에 대해 설명하고, 특히 금년 9월~11월 경에 농관원 본원이 실시하는 농관원과 체결한 MOU전통시장에 대한 원산지활성화 평가에서 최우수전통시장에 선정되도록 원산지표시 이행률 제고에 상호 협력하자고 제의했다.

이에 구리전통시장 상인회 박홍기 회장은 “구리전통시장은 올 봄에 주차빌딩을 지어 주차시설을 완비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을 배려했다” 며, “앞으로 안전한 농식품 판매,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회장은 ”원산지표시율 제고를 위해서는 상인회에서 추천한 회원 1명을 농관원에서 명예감시원으로 위촉해 주면 회원 상인들이 거부감 없이 원산지표시 이행에 협조하게 될 것이며, 또 전통시장내 비회원 상가도 원산지표시를 잘 하게 하기위해서는 농관원의 적극적인 계도가 필요하다는 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농관원 구리·남양주사무 황 소장은 적극 수용의사를 밝히는 등 양 기관은 상호간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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