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대전광역시 동구의 올해 각종 숙원사업의 실행전망이 밝아졌다.

이는 동구의 당면한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한현택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의 본격적인 행보에 따른 것이다.

동구에 따르면 한현택 청장은 임기 100일이 되는 8일 행정안전부를 방문 안양호 차관, 이종배 차관보, 박찬우 기획조정실장 및 관련 실무자를 연달아 면담하고 심각한 구 재정위기 해소를 위한 현안사항을 건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한현택 청장은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투ㆍ융자 심사를 하반기 정기심사에 포함 심의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그는 이와 함께 가양동 40번지선 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공사비 모두 111억원의 국비지원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성과를 보였다.

이날 행안부 방문에서 한 청장은 동구의 최대 현안인 신청사 건립재원 마련 및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청소년문화센터 건립 계획수립이 늦어져 행안부 투ㆍ융자 심의자료 제출기한을 넘기게 된 본건에 대해 올해 하반기 투ㆍ융자 심사에 포함 심의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었다.

또 동구지역의 숙원사업인 가양동 40번지선 도로확장공사를 위한 공사비 45억원과 가양동 152번지선 도시외곽 순환도로 개설을 위한 사업비 66억원 등 총 111억원의 국비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한편 한현택 청장은 신청사 공사 재개을 위해 지난달 7일 염홍철 시장을 방문 현 구청사를 시에서 매입 대전청소년문화센터 건립키로 확답을 받아낸 바 있다.

이와 함께 동구는 지난 6일 이희배 부구청장이 행정안전부를 방문 실무자를 면담하는 등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현택 대전광역시 동구청장은 “청소년문화센터 건립비용의 2011년 본 예산 편성에 최대 걸림돌로 예상되던 행안부 지방재정 투ㆍ융자 심사 통과 전망이 밝아짐에 따라 청소년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조기 가시화 되고 중단된 신청사 공사 재개도 내년 상반기 계획대로 진행 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동구 가양동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2건의 도로공사도 해결 전망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