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충청프러스] 임성혁 기자 =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제2차 T.20 관광장관회의(http://www.t20korea.com)를 11일부터 13일까지 충청남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T.20 공동의 실천방안과 노력을 촉구하는 T.20 부여선언문을 채택한다.

T.20 관광장관회의(T.20 Tourism Minister's Meeting)는 관광산업의 위상 정립 및 국제간 협력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 2009년 9월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창설돼 지난 2월 1차 회의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바 있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2차 회의에는 18개국 대표단과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ㆍ유럽연합집행위원회(EC)ㆍ국제노동기구(ILO) 등 6개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계획이다.

충청남도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관광의 경제산업적 분석 근거 강화, 관광의 국제 아젠다 상정을 위한 리더’, 견실하고 지속가능하며 균형있는 성장에 기여하는 관광 등을 의제로 논의한다.

T.20 부여선언문은 관광을 통한 경제적 번영 공유, 관광을 통한 녹색경제 이행과 사회문화적 다양성 증진, 관광을 통한 저개발국 지원 등 4대 정책 목표를 골자로 T.20국가 및 국제기구와의 최종 조율을 거쳐 채택ㆍ발표될 예정이다.

이성호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충남도에서는 회의기간 중 별도 충남홍보관을 운영하여 현재 성황리에 진행 중에 있는 2010 세계대백제전홍보는 물론, 공주ㆍ부여지역 역사유적의 유네스코(UNESCO) 등재를 위해 동영상, 소책자 등을 활용해 각국 관광정책 최고 책임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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