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충청북도 충주시는 세계조정대회 홍보 강화와 산하 공무원들의 조정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공무원 조정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1일 시에 따르면 조정체험 희망하는 공무원을 부서별로 일정인원을 선발해 체험을 통해 조정을 이해하고 체험을 하지 못한 동료 공직자들의 이해에 도움을 주기 위한 체험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정체험학교에서는 선발된 120여명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6일간 가금면 탄금호 조정체험학교에서 시청각교육과 육상훈련, 수상체험 등을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 개최 홍보를 주도해야 할 산하 공직자들이 조정에 대한 이해가 넓지 못하다는 판단에서 체험학교를 마련했다”고 “이번 체험학교의 조정체험을 통해 많은 지식을 습득해 적극적으로 세계조정 홍보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해 8월 폴란드 포즈난에서 열린 국제조정연맹(FISA) 총회에서 충북 도민과 충주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독일 브란덴부르크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유럽 경쟁도시를 제치고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유치해 조정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 대한민국의 작은 도시 충주가 일약 세계속의 도시로 알려지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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