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경기도 가평군 일대 수해지역 의료봉사 등 활동

[가평=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이념을 실천하는 을지대학교의료원(총장 조우현)과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목영준)가 손을 잡고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을지대학교의료원-김앤장 의료·법률 봉사단’은 폭우로 인해 예상치 못한 재해를 입고 실의에 빠진 지역민들을 위해 의료봉사 및 무료법률상담, 대민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가평군(군수 김성기)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이다.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내과, 피부과, 일반외과 등 전문의를 포함한 20여명의 인력이 의료봉사 활동을 실시하며,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는 5명의 변호사가 수해에 따른 보상 및 배상문제와 관련된 법률 상담을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40여명으로 구성된 양 기관의 대민지원팀이 피해 가구를 방문하며 복구 작업에 힘쓸 예정이다. 의료봉사를 책임지고 있는 을지병원 심장내과 최재웅 교수은 “갑작스런 자연재해로 인해 피해입은 지역민의 건강상태 체크 및 위생으로 인한 전염병 등의 2차 피해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밝혔다.

을지대학교의료원은 대민봉사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1994년 의사, 간호사 등 자원의료봉사요원으로 구성된 을지의료봉사단을 창단하여 관공서, 종교기관 등 사회기관과 협조하여 무의탁 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이웃을 돌보는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지난 2012년 10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MOU 체결하여 정기후원과 자발적인 모금 운동으로 전 세계 어린이 지원 사업을 위해 모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008년 필리핀 아마데오를 시작으로 필리핀 2회, 몽골 2회, 라오스 2회 그리고 베트남 1회 등 해마다 의료취약지구를 다니며 의료봉사 및 학술․문화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 5월 1일 전문 지식인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고,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현하기 위하여 ‘김앤장 사회공헌위원회’를 발족했다. 그 산하 ‘공익법률센터’는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공익소송 및 법률지원 활동을, ‘사회봉사센터’는 불우이웃과 복지시설 등에 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김민조 변호사는 “중견 변호사님들과 젊은 직원들이 모두 휴가를 반납하고 참여를 신청했다"며 " 의료,법률의 전문지식 나눔과 수해복구를 돕는 현장지원을 통해 주민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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