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600명 대상 설문조사

[성주=코리아프러스] 조성홍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서울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참외 품질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들은 먼저 색깔을 관찰하고 크기, 모양을 다음으로 보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성주과채류시험장은 지난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소비자들이 참외를 구입할 때 가장 먼저 관찰하는 속성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지역 20대에서 60대까지 기혼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색깔과 크기를 본다는 소비자들이 20.0%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색깔과 모양을 보고 구매를 결정한다는 소비자도 9.3%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신뢰구간 95%에서 표본오차 ±4.0이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참외는 먼저 색깔은 연한 노랑보다는 조금 진한 노랑을 더 좋아하고 크기는 여전히 300g 이상인 중대과를 선호하였으며 모양은 타원형을 가장 선호했으나 둥근형태에는 거부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과채류시험장 신용습 장장은 “생산자들은 이러한 소비자들의 품질 선호를 감안해 품종을 선택해야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비자 조사를 통해 소비자가 좋아하는 참외 특성을 파악하여 생산자들에게 보급함으로써 참외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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