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창립 제9주년 기념식

[영천=코리아프러스] 조성홍 기자 = 경북도는 11일 영천상공회의소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장 및 협의회원 20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회장 한무경) 창립 제9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여성기업인의 권익신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온 모범여성기업인(16명)과 기업노사지원과장(이범용)에 대해 경상북도지사 등 6개 기관장 표창과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장 공로패를 수여했다.

올해로 창립 9주년을 맞이하는 경상북도여성기업인협의회는 도내 여성기업인들 간 유기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지역 제조업 발전을 도모하기위해 2004년 11월 11일 설립됐다.

2010년 8월 사단법인체로 조직 정비를 거쳐, 여성CEO 특유의 감성경영 노하우를 발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최고의 목표로 현재 9개 지회 198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해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사에서 600여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올해는 여성기업인 경영연수,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와 함께하는 해외마케팅사업 등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0월에는 지역 청년여성일자리 창출 성공모델 구축을 위하여 대구한의대학교,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대생 커리어 개발과 산업현장의 축적된 노하우 전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러한 활발한 활동을 주도하는 한무경 회장(효림산업 대표, 경산)은 2013년 중소기업유공자 산업포장 수상, 벤처 1000억 기업 등재 등 탁월한 기업경영능력에 못지않은 따뜻한 리더쉽으로 협의회의 대변인이자 회원들의 심부름꾼 역할을 자처하며 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 회원사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한무경 회장은 “경상북도 여성기업인협의회는 도민과 소통하며, 꿈과 희망과 미래를 함께하는 진정한 지역의 동반자로서의 맡은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창립기념식 축하무대는 구미지회(회장 김경미)와 포항지회(회장 김용순) 회원들이 수개월 전부터 틈틈이 갈고 닦은 텝 댄스와 난타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여성기업인이 지방에서 제조업 분야를 지키고 있음에 대단한 자부심을 느끼며, 이번 이스탄불 엑스포 현장에서 동분서주하며 마케팅하는 모습에서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여성의 역할과 사회적 지위가 높아갈수록 여성기업인의 책임도 커지는 만큼 여성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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