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준공식, 5천500억 투입 7년여만에 준공

[김천=코리아프러스] 조성홍 기자 = 경북도는 20일 김천 부항다목적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천 지례면 도곡리에 준공된 김천 부항다목적댐은 홍수예방뿐 아니라 관광명소로 변모해 지역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김천부항다목적댐 준공을 계기로 김천의 새로운 명소가 탄생했다"며 "경상북도와 전라분고, 충청북도의 화합과 소통의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부항다목적댐은 김천시를 관통하는 감천유역의 홍수피해를 줄이기 위해 2003년부터 계획하고 2006년에 착공, 사업비 5천500억원이 투입됐다.  부항댐은 7년만에 완공된 총저수량 5430만㎥, 홍수조절 능력 1230만㎥을 가진 대형댐이다.

한편 부항다목적댐은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충청북도가 접하는 민주지산 삼도봉에서 발원한 맑고 깨끗한 물을 지역 화합의 물그릇인 부항호에 담게 된다. 부항호 주변으로 댐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14.1km 댐 순환 일주도로를 개설했다. 부항댐은 물문화관과 오토캠핑장, 몰놀이장 등 체류형 시설 도입으로 직지사와 연계한 김천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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