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코리아프러스] 김진수 기자 = 경기도 광명시는 주택법에 의해 준공된 후 13년이 지난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의 개 ㆍ보수 등 관리에 드는 비용의 일부를 광명시 주택조례에 의거해 지원하고 있다.

광명시는 올해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개ㆍ보수를 위해 7억5000만 원의 예산을 수립하고, 지난해 11월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그 결과 20개 단지에서 어린이 놀이터 정비, 도로 포장, 담장 ㆍ우수관 ㆍ옹벽 교체, 자전거 거치대 설치 등 28개 사업 약 30억 원의 사업비 신청이 들어왔다.

단지의 신청 시업비가 시의 지원 예산보다 많기 때문에 2월 중에 열리는 ‘공동주택 지원 심의워원회’에서 사업내용과 사업금액 산정의 적정성 여부, 자체 부담 능력, 시설물의 노후도 등을 면밀하게 검토해 지원 단지를 선정한다.

공동주택 공용시설 개ㆍ보수 지원을 통해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70억 원이 투입돼 경로당 수리, 주차장 증설, 단지 내 도로 보수 등이 이루어져 시민들로부터 경제적 부담을 덜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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