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코리아프러스] 이인규 기자 = 대전시 서구는 13일 기록적인 폭설로 큰 피해를 입는 자매결연 강릉시에 제설장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밝혔다.

강릉시는 강원지역 기상관측 이래 최고기록인 1m 이상 내린 폭설로 도로가 마비되고 주택이 붕괴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제설자재보다는 작업차량과 장비가 보다 더 필요하다는 강릉시의 요청에 따라 서구는 제설작업 차량 15톤 덤프차량 3대를 긴급 수배해 관계공무원이 직접 피해 현장을 찾아 전달하고 현지상황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서구는 2004년 대전지역에 내린 폭설로 어려움을 처해 있을 때 강릉시로부터 제설차량 2대와 염화칼슘, 제설인력 등을 지원받아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큰 도움을 받은 바 있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폭설로 인한 강릉시 피해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 상호방문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2004년 강릉시 산불피해 때 성금전달과, 2008년과 2011년 폭설피해 때 제설자재를 지원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