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 고립마을 진입로와 이면도로 등 제설작업,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대전=코리아프러스] 이인규 기자 =  대전시 서구가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진 가운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되는 자매결연 도시 강릉시에 제설장비와 자원봉사 인력 120 명을 17일 긴급 파견해 오는 19일까지 3일간 복구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강릉은 지난 6일부터 9일간 119cm의 폭설이 쏟아져 기상 관측 사상 최장기 적설로 기록되고 있으며, 제설조차 끝나지 않은 가운데 또다시 폭설이 예보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제설장비와 인력부족으로 마을 곳곳이 고립되는 등 피해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앞서 15톤 덤프트럭 3대를 긴급 지원했으며, 17일부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40여 명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3일간 긴급 파견함으로써 총 120여 명의 제설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원봉사단은 강릉에 도착한 뒤 피해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고립마을 진입로, 이면도로 등에서 제설작업과 피해농가 비닐하우스 복구 등을 지원한다.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지원이 폭설로 인한 강릉시 피해 극복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 도시와 상호방문과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구는 2004년 5월 강릉시와 자매결연을 한 이후 특산품 판매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해 왔으며 2008년과 2011년에도 제설자재를 지원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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