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11일 판교 공공지원센터 3층에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 개설

[성남=코리아프러스] 민준홍 기자 =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산업현장 융합 인재를 전문적으로 양성하는 교육센터가 판교에 문을 열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박태현/이하 융기원)은 11일 판교테크노밸리내 공공지원센터 지하 1층 국제회의장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오연천 서울대학교총장을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합기술전문교육센터 ‘SNU&G ConTech Academy(이하 컨텍 아카데미)’ 개소식을 개최했다.

SNU&G ConTech Academy는 (소장: 최성화 교수/융기원 부원장) 서울대학교와 경기도가 함께 만든 신개념 ‘기업 맞춤형’ 융합기술전문교육 센터로 경기도는 교육장소와 운영비를 지원하고 융기원이 운영을 맡았다. 교육장은 판교테크노밸리 공공지원센터 3층에 마련됐다.

컨텍 아카데미는 기존 대학 교육시스템의 한계를 벗어난 기업 현장 중심의 ‘기업 맞춤형 융합교육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교육내용은 ▲핵심 융합기술(ICT, BT, NT, 자동차, 반도체, 디자인, 인문, 예술, 경영) ▲ 산업경영 ▲마케팅 ▲융합기술개요 ▲융합기술 적용사례, ▲PBL(Problem-based learning:문제해결 학습방식)등으로 기업이 필요에 따라 원하는 교과목을 선택해 들을 수 있고, 수시로 교과목 신설을 요청해서 기업 니즈에 맞는 융합형 특성화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융합기술관련 분야를 총체적으로 다루면서 기업이 교육과목과 강사를 직접 선택하거나 요청해서 강좌를 개설 할 수 있는 시스템은 컨텍 아카데미가 처음이라고 융기원은 설명했다.

기업 맞춤형 융합교육 외에도 아카데미는 중∙고등학교 융합교과 변화에 대비한 ‘교사대상 교육’, 융합명품강좌, 융합강좌시리즈 등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지역 기업들에게 50%의 교육비 할인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며 교육부 인가 평생교육시시설 지정 등을 통해 교용보험환급과정의 혜택도 받을 계획이다. 자세한 교육안내 및 수강신청은 컨텍 아카데미 홈페이지를(http://contech.snu.ac.kr)를 참고 하면 된다.

융기원 박태현 원장은 “판교는 중소기업, 벤처기업, 연구소 등 700여개 첨단 분야 관련시설과 주변에 5,000여개의 기업이 밀집돼 있는 융합 기술인재 양성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곳”이라며 “중소기업 R&D분야 연구자, 기술인력, 신입직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 창조경제시대를 이끌어갈 산업융합 인재양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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