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코리아프러스] 강원도 동해시는 동해항을 중심으로 성황리에 운항하고 있는 정기 화객선 한ㆍ러ㆍ일 DBS국제크루즈훼리 이스턴 드림호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항 수출 화물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러시아로 수출되는 버스, 승용(합)차와 굴삭기, 지게차, 카고트럭 등 건설중장비를 비롯해 원단, 샷시 등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수출화물이 안정적으로 공급됨으로서 빠르게 항로가 안정화 되고 있다. 

지난 달 31일 동해항에서 블라디보스톡항차에는 중장비 27대, 버스 등 차량 42대, 벌크 31PT 등 100% 선적 완료하였으며 미선적 물량이 발생키도 했다.

이처럼 환동해권의 유일한 정기화객선인 DBS크루즈훼리의 블라디보스톡화물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원인은 극동러시아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에 따른 개발 수요라 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 일대는 오는 2012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규모 건물 신(증)축과 리모델링, 대대적인 거리단장 등 건설경기 활황으로 동해항을 통해 다양한 건설자재의 수출이 이루어 지고 있다.

아울러 러시아정부의 적극적 의지인 블라디보스톡 APEC유치와 같은 연해주등 침체된 극동러시아 지역의 경제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향후 이지역의 물동량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또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발점이자 종착점인 블라디보스톡항에 인접한 철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몽골등 중앙아시아 지역의 화물 운송시스템으로 본 항로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

동해시는 향후, 극동러시아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러시아 연해주, 중국 훈춘등 화물을 동해항으로 유치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많은 러시아인이 동해항을 이용하고 있으므로 의료관광 활성화와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에 더욱 보탬이 되도록 하겠으며 동해시가 환동해권의 물류중심 도시로 자리매김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항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국제협력통상과 정태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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