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직원, 시민 상대로 블라인드 테스트, 7월중 신제품 출시

[대구=코리아플러스] 주소희 기자 = 경북도는 10일 오후 1시 도청 본관 로비에서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와 대구경북능금농협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양파주스 시음회를 가졌다.

도는 금년에 전국적으로 양파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 하락으로 양파 재배농가들이 어려움을 겪자 양파 소비방식의 다양화로 소비확대를 통한 가격안정을 위해 대구경북능농협과 공동으로 새로운 양파주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달여서 만든 양파즙은 뛰어난 건강 효능에도 불구하고 양파 특유의 향으로 젊은이들의 외면을 받아 왔다. 이에 경북도는 양파를 저온․농축한 농축액에 사과농축액․한방농축액을 가미해 양파 특유의 냄새는 없애고 맛은 향상시킨 양파 주스 시제품 6종류를 개발해 도 간부공무원을 대상으로 1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하고 여기에서 선발한 3종류에 대해 도 직원들을 대상으로 2차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한다.

한편, 농협경북지역본부에서는 7월 11일 금요장터 직판행사와 연계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시음회를 통한 평가를 적극 반영․보완해 기능성 양파주스 1종류와 일반 소비자를 위한 건강주스 1종류에 대해서 영양분석을 후 7월 중순에 소비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경상북도 최 웅 농축산국장은“신제품 양파주스는 각종 포탈사이트 광고와 행정․농협 직원 1만여명을 활용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입소문 마케팅 전략과 도내 하나로 마트 80개소에 공급해 판매할 계획이다”며,“경북도 농특산물 판매 사이트 ‘사이소(www.cyso.co.kr)를 통한 특가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니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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