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설연휴 반납, 구제역 및 AI 방역 동참

[홍성=코리아프러스]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신충식)구제역 및 AI 전파 확산방지를 위해 지역 내 임직원들이 앞장서 설 연휴도 반납한 채 구제역 및 AI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 충남본부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동안 이정모 경제부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내 농협임직원 300여명은 천안, 홍성 등 지역 내 28개 초소에 2명씩 방역초소 근무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역본부 및 각 시군지부에는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농가 일제소독 및 예찰활동인력을 지원하는 등 총 500여명이 구제역 방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또 충남농협은 구제역으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지원키 위해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천안, 홍성 등 7개 시·군 이동제한 지역(반경 10km이내)의 우제류(돼지)를 수매해 줄 예정이다.

금산군의 경우에는 김정실 금산군지부장과 관내 조합장들이 교대로 직접 구제역 방역 초소 근무를 실시해 주변의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충남농협은 지난달 21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임직원 400여명을 도내 주요 방역초소에 하루 3교대씩 투입, 방역활동을 지원해 온 바 있다.

충남농협 신충식 본부장을 비롯한 지역본부 간부직원들은 설 연휴기간 중인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천안,홍성,예산 등 관내 구제역 및 AI 방역초소를 돌며 구제역 예방에 힘쓰는 공무원과 농협직원들을 격려키도 했다.
충남농협 관계자는“구제역 차단을 위해 투입된 공무원, 군인, 경찰들이 연이은 방역근무로 피로가 누적되어 건강을 해칠 위험에 노출됨에 따라 농협임직원들도 방역초소의 근무요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차량과 인파의왕래가 잦은 설 연휴기간에는 그 어느 때 보다 더 구제역 전파가 우려되므로 더욱 철저한 방역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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