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교육을 살리는 길 세계적인 학자들 머리를 맞대

[공주=코리아프러스] 공주대는  ‘농촌 교육복지에 관한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9~11일까지 공주대학교 백제교육문화관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주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행정학회(회장 임연기 공주대학교 교수), 일본교육행정학회(회장 고노 히로시마대학교 교수), 공주대 한국농촌교육연구센터와 BK21 교육복지 사업팀 그리고 호주 뉴잉글랜드대학 국립농촌교육연구센터(SiMERR)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교육과학기술부 설동근 차관과 충남도교육청 김종성 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총 10개국(한국, 일본, 호주, 독일, 미국, 캐나다, 중국, 몽고, 터키, 방글라데시)의 농촌 교육 전문가들이 2박 3일 간 각국의 농촌 교육이 처한 현실 문제를 진단한다.

또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

이어 각국의 성공 사례를 교환하는 한편 앞으로 추구해야 할 농촌 학교의 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학문적 논쟁이 이어진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농촌 학교에서의 교사 교육과 농촌 교육 정책에 관한 논문이 많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회 첫 날에는 우리나라 농촌 학교 학생들이 특기 적성 교육 시간에 갈고 닦은 특기를 내보이는 특별 국악연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공주지역의 문화적 자원의 보고인 공주박물관을 함께 둘러보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편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농촌교육과 관련된 학술 모임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농촌교육 연구에 전념해 온 공주대 농촌교육연구센터(KoREC)의 농촌 교육분야에서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기에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700여명의 교육행정전문가를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한국교육행정학회의 신임 임연기 회장은 이번 농촌교육 심포지엄의 주제가 ‘농촌 학교의 교육 복지를 위한 새로운 방향’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학생수 감소로 인해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농촌교육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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