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명 서명 받아 오늘 충남도청 감사실에 제출

공주민주단체협의회 (공동대표 장창수)는 지난해 12월18일 공주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으로 진행된 금강살리기 집회관련해 공주민주단체협의회에서는 주민감사청구를 8일자로 충남도청 감사실에 접수될 예정이며, 향후 처리가 주목된다.

공주민주단체협의회 장창수 공동대표가 대표자로 청구한 주민감사청구는 지난 4일부터 설 이전까지 모두252명 공주시민에게 서명을 받았다.

주민감사청구인 경우 주민등록과 서명에 인장까지 찍어야하는 복잡하고 어려운 과정을 걸쳐야하므로 결코 적은 수는 아니다.

장창수 공동대표는 "150명이면 조건이 충족하지만 지방자치행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와 감시를 한다는 의미에서 광범위하게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감사청구에서는 4대강을 반대하는 민주당, 참여당, 민주노동당이 공동으로 참여했고, 희망꿈공주학부모회, 공주대대학노조, 전교조, 건설기계공주지회, iCOOP공주생협과 관심있는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진행되었다. 정당과 공주시민사회단체가 공동실천으로 진행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청구인대표를 맡았던 장창수 공동대표는 “주민 한명 한명 만나서 적어도 10분씩 설명을 해야 하고 설득하는 어려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공주시민분들이 참여했다”며 “민심을 왜곡하려는 공주시장은 지금이라도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장 대표는 또 “이번 주민감사청구는 공주지역에서 처음으로 지방행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소중한 경험이기에 앞으로 건강한 지방자치가 발전될 수 있도록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공동으로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바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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