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전자고 이인교 학생 삼성그룹 연구개발직 공채 합격

[순천=코리아플러스] 조재풍 기자 = 전남지역 특성화고 학생이 대학을 졸업한 석ㆍ박사도 취업하기 어려운 삼성그룹 연구개발직 공채에 합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순천전자고등학교(교장 문제윤) 3학년 이인교 학생은 2014년 삼성그룹 고졸공채 삼성전기 연구개발직 분야에 최종 합격했다.

삼성그룹 채용시험은 1차 서류 심사와 삼성수능이라고 불리는 2차 직무적성검사(SSAT)를 거쳐 실무, 임원면접 등을 진행한다. 삼성전기는 프레젠테이션과 실무역량 측정 면접을 따로 실시해 이전보다 까다로운 심사과정을 거쳤다.

이번에 최종합격한 이인교 학생은 3년간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한 학생으로 교과 성적이 전반적으로 매우 우수하며, 취업캠프참가, 모의면접대회 우승 등의 취업 준비에 열정을 쏟았다.

또한, 5개 이상의 컴퓨터관련 자격증과 26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에서도 남다르게 활동하여 매년 봉사상을 수상하는 등 인성 면에서도 뛰어난 학생이다.

이 군은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 주셨으며 2학년부터 삼성 직무적성검사(SSAT)대비 특별 수업과 모의면접 등에 참여한 것이 합격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

문제윤 교장은 “삼성그룹을 비롯한 대기업은 물론 각종 공사·공단에 매년 취업 성공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순천전자고등학교가 취업명문 특성화고등학교로 한 발짝 나아간 것 같다”며 기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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