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릴라 씨어터’로 단체상 대상, 최우수연기상, 연출상 등 3관왕 영예

[거창=코리아플러스] 김경화 ㆍ장영래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이 대학 연기과 학생들이 지난 12일 폐막된 ‘제9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상 대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사진제공=한국영상대학교)

[거창=코리아플러스] 김경화 ㆍ장영래 기자 = 한국영상대학교는 이 대학 연기과 학생들이 지난 12일 폐막된 ‘제9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에서 단체상 대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경연제’ 성격을 띠는 유일한 연극제로 올해에는 지난 11월 27일~12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전국 16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다.

‘게릴라 씨어터’는 브라질 연극 연출가 아우구스투스 보알의 일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작품으로 순박하고 세상물정 모르던 게릴라들이 연극을 통해 용감한 게릴라가 되고자 하는 모습을 그린다.

연기과 학생들은 게릴라를 포장한 빈농출신의 양민들이 연극을 통해 자신의 표현방법을 익히게 되는 과정을 연출함으로써 사회 계층 간의 부조리와 이에 대응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여준다.

한국영상대 연기과는 세상과 맞서는 우리의 모습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란 평가와 함께 단체상 대상, 최우수연기상 (성치호 2년), 연출상(이민철 2년) 등을 차지했다.

연출상 수상자 이민철 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동기, 후배들과 더욱 열심히 노력해 자신의 발전을 물론 연기과의 명성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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