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유공자 시상 및 경북체육인 송년회

[대구=코리아프러스] 장희윤 기자 = 경상북도는 24일 오전 11시 경산웨딩컨벤션에서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됐던 제95회 전국체육대회의 입상자 시상 및 경북체육인 송년회를 열었다.
이날 시상식은 경상북도선수단장인 주낙영 행정부지사, 장대진 도의회의장, 정일용 부교육감, 경북체육회 이‧감사, 경기단체회장, 시‧군 교육장, 선수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는 경북도선수단장 김관용 도지사을 대신해 주낙영 행정부지사에게 총감독 이재근 사무처장이 단기을 반환하는 것을 시작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북사이클연맹(회장 김대기), 씨름(회장 손문학), 우슈쿵푸(회장 박종석), 종합 2위에 오른 육상(회장 최경용), 축구(회장 손호영), 종합3위 복싱(회장 이명범), 양궁(회장 김도영) 등 15개 경기단체가 공로패를 받았다.

고등부 입상지도자를 대표해 경북체고 수영부 서인교 코치, 김가을 선수 등이 경북도청 표창장과 격려금을 수상했고, 경북도청 수영팀 김서영 선수와 안동시청 롤러팀 이명규 선수가 한국신기록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전국체전과 지방체육진흥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보여준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대구은행, 금복주(주)에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번 체전에서 경북은 46개종목(정식44, 시범2)에 총1,727명(임원 409, 선수 1,318)의 선수단이 참가, 300만 경북도민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혼연일체가 되어 선전 분투한 결과 총득점 44,544점(금82, 은68, 동90)으로 종합 4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어서 축하공연으로 도체육회가 스포츠 신문화 창달과 독도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출범한 독도사랑 태권도시범단의 특별무대와 파워풀한 경북에어로빅시범팀의 공연도 함께 했다.

아울러 새천년의 둥지 신도청시대의 힘찬 도약과 번영을 향한 경북체육인들의 의지와 희망이 담긴 영상 또한 뜻 깊은 송년회의 한 면을 장식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대회에서 경북의 자존과 저력을 보여준 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2015년 신도청 시대를 활짝 열어가는데 체육인들이 중심이 되어 사람중심 경북세상의 원대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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