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미년,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대전교육”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취임 후 지난 6개월간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위한 5대 중점사업인 유·초·중·고·대학 연계 교육,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미래형 교육 복지, 선진형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고 밝히고 있다. / 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취임 후 지난 6개월간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위한 5대 중점사업인 유·초·중·고·대학 연계 교육,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미래형 교육 복지, 선진형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다."고 밝혔다. 을미년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대전교육의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을 위한 새해설계를 들었다. -편집자 주-

 대담 : 강경과 코리아플러스 편집국장

- 을미년 새해 인사말씀.

“자랑스러운 교육가족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대전 시민여러분! 희망찬 을미년 새해가 활짝 열렸습니다. 대전 시민여러분께서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과 함께 대전의 교직원들은 창의성과 인성을 갖춘 21세기 세계적 인재로 길러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미래를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 실현으로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새해 대전교육 추진방향은.
“2015년에도 대전교육은 ‘한 사람 한 사람 모두를 위한 교육’이 실현되는 행복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본질에 충실한 교육정책을 펼치겠습니다.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기본방향으로,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품격 있는 세계시민 육성을 실현하고자 5대 핵심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우리학생들이 세계화 시대 언제, 어디서든 성공적으로 행복하게 살아 갈수 있도록 대전인재를 세계인재로 기르겠습니다.”첫째, 학교 급간 연계 교육과정 운영과 발달단계별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강화해 유·초·중·고· 대학 연계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인문소양교육, 융합교육,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로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학교·가정·사회가 함께하는 인성교육과 예술·체육교육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를 조성하겠습니다. 넷째, 우선배려학생 지원강화와 평생교육 확대로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다섯째, 자율과 책임의 학교경영과 현장 중심 행정 지원으로 소통과 신뢰의 선진형 학교문화를 구현하겠습니다. 효율적인 교육정책 추진으로 학생에게는 희망을, 선생님에게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만족을, 시민과 지역사회에는 공감을 주는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 공약 이행 계획과 진행 상황에 대해.

“취임 후 ‘행복한 학교, 희망의 대전교육’을 대전교육의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5대 공약 43개 핵심과제, 97개 세부사업의 연도별 이행 계획을 확정해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지난 6개월간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위한 5대 중점사업인 유·초·중·고·대학 연계 교육, 창의·인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 육성,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조성, 미래형 교육 복지, 선진형 학교문화 실현을 위한 토대를 다져왔습니다. 공약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예산확보와 대전교육청 주요업무계획에 포함되어 재정적이나 교육 정책적으로 타 시·도보다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니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향후 매년 정기적으로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해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평가받을 예정입니다.”

- 창의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의 추진 내용은.

“학생 및 교육가족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과 건전한 토론문화 형성, 자기 주도적 독서능력 신장 등 독서교육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행복한 책읽기’프로젝트로 희망의 아침독서 10분 운동, 독서 꿈 키우기, 사제동행 아침 독서 운동, 직원 책읽기 운동, 교사 독서연구회 지원, 체험중심 학생 독서동아리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풍부하고 다양한 독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책 속에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꿈을 가꾸는 행복한 아이 만들기’를 위해 반딧불이 독서여행, 책 체험 한마당, 공감 스토리텔링,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인문학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소통하는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서 학교 도서관 활성화, 독서 논술력·독해력 경진대회 개최, 어울림 토론문화를 주도하는 대전 논·구술아카데미, 독서토론 동아리 등을 운영합니다. ‘교원의 독서교육 역량 강화’ 및 ‘독서교육 결과 우수사례 일반화’를 위해서 독서 교육 Top-리딩 School을 선정해 현장의 독서교육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일반화하고, 독서 관련 연구대회를 운영해 독서교육 실천사례 공유 및 벤치마킹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다양한 체험 중심 독서활동 프로그램 개발ㆍ보급, 독서 활동 참여 기회 확대, 다양한 형태의 독서 토론회를 통한 독서 문화 확산으로 독서력을 증진하고, 학교 도서관을 활성화해 독서교육이 창의·인재 육성의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대전 독서교육의 길을 활짝 열어가겠습니다.

- 전국 최초로 놀이통합교육을 실시하는데 주요 내용은.

“일상에서 놀이를 잃어버린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매일 50분 내외의 놀이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바른 인성을 키우고 행복한 학생, 즐거운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자 놀이통합교육을 운영합니다. 놀이통합교육은 현행 교육과정에 놀이 활동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실시하는 교육으로, 학교생활 속에서 놀이 시간, 장소, 놀이 자료 등 놀이 여건을 제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놀이를 찾고 만들어 가며, 교육과정 통합 기반, 동아리 기반, 지역사회 협력 등 3개 모형을 선택적으로 운영해 학생주도 놀이 활동을 통해 맘껏 놀며 창의·인성을 체득하게 될 것입니다. 놀이 시간은 아침활동, 중간활동, 점심시간 등을 활용해 확보하고, 놀이공간은 강당, 운동장 및 동아리교실 등 학교 속의 모든 공간을 활용하도록 하며, 학생들의 자발적인 놀이구성 형태를 적극 지원해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고 놀이도구 및 교구와 활동 등에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입니다. 전국 최초의 놀이통합교육운영은 컴퓨터 게임에 빠져 있던 학생들을 놀이공간으로 끌어들여 또래와 어울리면서 타인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고, 놀이과정과 규칙을 통해 창의성과 준법정신을 기를 수 있으며, 공부만을 강조하던 학부모들에게는 놀이문화가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자발성을 불러일으키고 건전한 심신을 길러 더욱 즐겁게 학습에 참여할 수 있을 거라는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 창의인재 씨앗학교 추진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창의인재 씨앗학교는 지역사회와 긴밀한 교육적 협력을 통해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해가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입니다. 학생들을 미래 우리나라의 경제·사회·문화생태계를 주도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육성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기대가 큰 만큼 차근차근 준비 중 입니다. 현재 창의인재씨앗학교 추진기획단을 현재 구성중인데, 구성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2015년부터 정책연구 용역과 포럼, 공청회 등을 거쳐 7~8월중 창의인재 씨앗학교를 공모·지정하고,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됩니다. 2016년부터 매년 각 구별로 1개교씩 지정해 2019년도 까지 각 구별로는 5개교, 총 20개교를 창의인재 씨앗학교로 지정 운영할 예정입니다. 지정학교에는 4년간 1억4천만원정도 운영예산과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 올해 예산편성의 주안점은 어디에 두셨으며 부족한 재정확보를 위한 대책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요.

“2015년도 예산은 ‘공교육 정상화’ 체제 구축과 교육 국정과제 추진, 교육여건 개선사업에 중점을 두고 한정된 재원으로 투자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학교운영비, 교육복지 지원 등 경직성 경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교육사업 투자를 위한 가용 재원이 부족한 여건임에도 교육의 공공성 제고를 위한 사업비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부족한 재정확보를 위해서 기존 사업들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사업의 폐지, 축소, 통·폐합 등 세출사업의 구조조정을 통해서 재원을 확보하고, 소모성·행사성 경비는 폐지하거나 대폭 감축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 배분을 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 교육재산의 활용이나 매각을 추진해서 재원을 확충하는데 노력할 생각입니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현재 20.27%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25.27%로 상향조정되도록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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