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종 교육 비전 실현의 원년으로 삼겠다"

[세종=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최교진 교육감이 31일 시교육청 기자회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의 성과를 결산하고 새해 세종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종시교육청)
[세종=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최교진 교육감이 31일 시교육청 기자회견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올 한해의 성과를 결산하고 새해 세종교육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최 교육감은 지난 7월 제2대 교육감 취임 이후, ‘새로운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교육비전으로 선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 선정 및 정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의견 수렴회와 내부토론회 등을 성실히 실시한 결과, 현장에서 크고 작은 변화의 성과들을 하나씩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혁신학교 5개교를 지정했고 학습도우미를 시범 운영했으며 학교혁신 TF팀을 구성해 학교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고 자평했다.

또, 2015년을 세종 교육 비전 실현의 원년으로 삼고 올해 열과 성을 다해 마련한 교육정책이 학교현장에서 결실을 이룰 수 있도록 좋은 정책은 널리 알리고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면서 세종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교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시행방안으로 ▲세종 학교혁신 ▲교수・학습 중심 학교 ▲민주적 학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합리적 행정, 공정한 지원 ▲세종 미래 교육 제도 및 환경 조성의 5대 정책 방향에 대한 세부 이행과제들을 조목조목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먼저 학교를 혁신하기 위해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혁신학교 연구회와 학습동아리, 학교・학부모 및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해 학교 현장에서부터 자발적으로 공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다음,  교수・학습 중심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무행정사를 모든 학교에 배치하고 행정 업무 매뉴얼을 개발・보급하는 등 교원의 불필요한 업무를 최소화하고 교육 본연의 기능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어, 민주적 학교,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교장・교감 등 학교의 관리자가 민주적 리더십을 갖고 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과 함께 학생 인권과 학부모의 교육권, 교사의 교권이 상호 존중되고 조화를 이루는 제도를 갖추어 나가기로 했다. 

그 다음, 합리적 행정과 공정한 지원을 위해 교육활동에 전념하는 교원이 우대 받고 존중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학생 복지 지원 내용을 분석해 지원 대상과 범위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네번째, 세종 미래 교육 제도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세종미래교육위원회와 세종교육 시민회의를 운영하고, 세종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365일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안전한 학교를 구축하기로 했다.

끝으로 최 교육감은 "새로운 청사에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새 시대를 열어나가고자 한다"며, "2015년에도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 그리고 응원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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