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코리아프러스] 박경선 기자 = 전주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14년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평가 결과 인구 30만이상 그룹 지자체 중에서 최고의 성적을 달성,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의 경영 개선 유도와 서비스 개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2014년도 ‘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 평가’를 실시하고 전북 전주시 등 7개 지자체를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62개 수도사업자를 재정자립도, 급수인구 등 사업여건을 고려해 7개 그룹으로 분류한 후 그룹별 총 156개 지자체 및 K-Water 산하 6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정수장 시설·관리 분야 등 5개 분야 17개 항목을 평가했다.

주요 평가항목으로는 정수장 시설․관리 분야를 비롯하여 수질관리 분야, 대국민서비스 분야, 경영 및 운영분야 및 기타 자체개선노력 등 총 17항목이다.

평가는 유역(지방)환경청별로 환경·회계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을 구성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1차 평가를 실시하고, 그 자료를 토대로 환경부가 종합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환경부는 수도사업자에 대한 평가 결과, 정수시설 운영 적정성 및 수질관리 등에서 숙련된 운영기술로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전라북도 전주시가 Ⅱ그룹(인구 30만이상) 중 우수로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전주시는 환경부에서 평가하는 수도사업 운영․관리실태 평가에서 지난 2008년, 2011년도에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데 이어 또다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자타가 공인하는 전국 최고의 수돗물 공급 기관임을 인정받게 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우수사례 발표회 등을 통해 지자체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며 지자체별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자체 개선계획을 수립․시행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고언기 전주시 맑은물사업소장은 "이번 환경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자만하지 않고 과학적인 수질관리와 검증된 시스템을 통해 시민이 365일 안심하고 수돗물을 음용할 뿐 아니라 시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수준을 체감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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