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교육지원청 현안협의회 참석

[화성=코리아플러스] 강경화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4일 오전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열린 ‘화성오산교육지원청 현안협의회’에 오산지역 학생대표 2명과 함께 참석, 오산혁신교육지구 운영에 대한 협의회를 가졌다.

이재정 교육감은 교육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에 "학생대표 2명이 함께 참석한 것은 대단히 좋은 일이며 모든 교육이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고 학생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지금 시기는 "지방자치-교육자치 시대이며 교육은 학교울타리에만 있는 것이 아닌 모든 마을이 학교가 되어 학생들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 대표로 참석한 공수현(운천고2) 학생은 "정책이 효과를 보려면 학생들이 참여해야 한다"며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준혁(세마중2) 학생은 "고등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다양하게 하듯이 중학교에서도 동아리가 많아져서 친구들이 진로를 찾도록 도와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곽상욱 오산시장, 안민석 국회의원, 송영만 도의원, 조재훈 도의원, 문영근 오산시의회 의장, 김지혜 오산시의원, 김영희 오산시의원, 오산 시민단체 대표, 학교장, 학부모, 학생 등 20명이 참석했다.

교육지원청 현안 협의회는 교육감, 교육장, 31개 시·군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시민단체,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해 지역 교육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교육 거버넌스 체제 구축과 운영을 지원 한다.

앞으로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 현안협의회에 학생대표가 참석해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듣는 소통의 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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