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기도는 안성시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562억원 규모의 ‘안성시 복합교육문화센터,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건립공사’의 기술제안 적격자 결정을 위한 공동설명회 및 기술검토회를 21일 안성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입찰참여업체인 코오롱글로벌㈜과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기술제안서 설명 후, 기술제안의 효과 및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심의위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세부적으로는 ▲ 심의 진행절차 및 협조사항 전달, ▲ 입찰참여업체의 제안서 설명, ▲ 심의위원의 기술검토, ▲ 입찰참여업체의 질문서 확정, ▲ 발주청 제출자료에 대한 공정성 및 적정성 여부 사전 심의를 진행했다.

향후 도는 28일 인재개발원에서 입찰참여업체 2개사를 대상으로 기술제안 평가회를 개최해 기술제안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적격자 결정 방식은 가중치 기준방식을 적용해 기술제안과 가격점수가 60% 대 40%로 책정된다.

더불어, 평가에 앞서 공정하고 내실있는 심의를 위해 참가업체간 상호 기술제안 토론회가 진행되며, 심의위원과 입찰참여업체간의 접촉 차단 및 공평한 설명 기회 제공을 위하여 온라인턴키마당을 운영한다.

이날 기술제안입찰 심의와 관련하여 경기도 박창화 건설기술과장은 “평가가 종료되기 전까지 심의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하여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술제안입찰은 상징성ㆍ기념성ㆍ예술성 등이 요구되는 건설사업에 가격경쟁방식의 한계 극복을 위해 2007부터 도입된 방법으로, 발주기관이 교부한 설계도서와 입찰안내서에 따라 입찰자가 ▲ 공사비 절감, ▲ 공기단축, ▲ 공사관리방안, ▲ 생애주기비용 개선, ▲ 시공가격 등에 관한 기술제안서와 입찰서를 제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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