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

[영광=코리아프러스] 박상민 기자 = 전남 영광군은 22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설 성수기로 굴비 가공작업이 한창인 법성면의 굴비 제조업체를 방문했다.

이날 김준성 군수는 영광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영광굴비 관련 3개 단체장인 영광굴비특품사업단장, 굴비협동조합장, 굴비 정보화마을 위원장과 함께했다.

설 명절이 다가오며 성수기가 도래함에 따라 영광굴비의 명품보전의식 향상을 도모하고, 소비자들로부터 신뢰 받을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김준성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최근 참조기 어획량 감소로 영광굴비산업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영광굴비 관련 3개 단체장에게 “영광굴비는 연간 매출 3500억 원을 기록하며 규모면에서도 전국 제1의 특산품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광굴비 진품 태그 활용은 물론 위생적으로 제조함으로서 누구나 믿고 영광굴비를 구입할 수 있는 기반을 확고히 하였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굴비가공 제조업체 종사자들에게는 “영광굴비는 고려시대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랐던 음식으로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며 “한 두름 한 두름 정성과 애정을 담아 가공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광굴비는 2014년 496개 업체가 1만 9500t을 생산, 3500억 원의 매출을 올려 대한민국 지역브랜드 대상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