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친환경 텃밭농장 운영

[대전=코리아플러스] 유숙현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친환경 공동체도시텃밭농장을 운영한다.

도시텃밭농장은 도심주변 유휴농지를 일반에 분양해 도심속 농촌체험은 물론, 안전한 먹을거리를 직접 재배할 수 있어 좋은 반응 얻고 있다.

올해 도시텃밭농장은 기존 용계동, 관평동, 외삼동 외에 죽동 지역을 추가해 총 4곳에 약 1만 5,425㎡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죽동지역은 지난해 5월 개발제한구역내 국토교통부 유휴 국유재산인 1만㎡의 토지에 대해 유성구와 관리위탁 협약을 거쳐 다음 달까지 국비와 지방비 등 1억 2,500만원을 투입해 배수로 설치와 쉼터조성을 끝마칠 예정이다.

텃밭분양은 세대당 30㎡씩 10~12가구(30만원)와 5~6가구(15만원) 단위 공동분양방식으로 분양하며, 신청은 오는 9일부터 이달 말까지다.

분양은 용계동과 외삼동, 관평동 80가구, 죽동 70가구 등 모두 310가구다.

구는 텃밭 분양자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33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퇴비 및 경운작업은 물론, 관수시설 등 영농기반시설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또 기본적인 영농 활동이 가능토록 3월(2회)과 5월(1회) 텃밭교육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이번 사업은 가족들이 도심속에서 농촌체험을 할 수 있다는 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며, 신청을 서두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도시텃밭농장 신청관련 문의는 유성구 지역경제과(611-2327)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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