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 취임식 대신 현장행보

[남양주=코리아플러스] 조동순 기자 = 김일수 신임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장이 취임식을 대신한 현장행보를 실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이하 본부)는 17일 김일수 본부장이 북부지역 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취임한 김 본부장은 취임식 대신 현장행보를 선택했다. 16일 남양주 오남읍 주택화재현장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한데 이어 17일에는 진접119안전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일수 본부장은 “올해 들어 의정부 아파트 화재등 경기 북부지역에 안타까운 사건사고들이 있었다.”며, “설 연휴를 앞둔 이 시점에서 안전한 경기 북부를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이 힘을 합쳐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포천 영중119안전센터를 방문한 김 본부장은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최일선에서 막중한 임무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지역실정을 파악해 안전 정책을 추진하는데 있어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일수 본부장은 전북 부안출신으로 1984년 소방장학생 특채로 임용되어 전북 부안소방서장, 소방방재청 방호조사과장, 중앙119구조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소방행정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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