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초․중․고 대상 ‘현장체험 학습자료’ 누리집에 올려

[영암=코리아프러스] 조재풍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에 도움을 주기 위해 박물관 전시 내용과 교과 과정이 연계된 ‘현장체험 학습자료’를 제작, 농업박물관 누리집에 올려 활용토록 했다.

현장체험 학습자료는 초등 저학년용(1~3학년)과 고학년용(4~6학년), 중․고등학생용으로 구분돼 있다.

농경문화관, 남도생활민속관, 쌀 문화관 등 전시관별로 학습 목표, 학습 문제, 토의 주제 등으로 세분화해 체험학습 효과를 높이도록 꾸며졌다.

초등 1~3학년은 과거와 오늘날의 의식주, 생활도구, 민간신앙 및 쌀의 이용에 대한 학습을 하도록 했으며, 4~6학년은 과거와 오늘날의 농경 문화의 변화, 기후환경 문제와 논의 이용 가치 등 농업의 변천 과정을 중점으로 학습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중․고등학생은 조선 후기 이앙법의 발달 과정, 개방화 시대 우리 농업의 방향성 등 과거와 현재의 농업 여건은 물론 우리 농업의 위기와 대응 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체험 학습자료는 농업박물관 누리집(새소식란)에 게시, 누구나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자료 보완을 해나갈 계획이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다양한 현장체험 학습을 통해 과거와 현재의 농업을 이해하고 농업이 모든 산업의 근본이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하는 등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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