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수 생산· 유통 관계자 통합마케팅 워크숍 가져

[문경=코리아플러스] 조성홍 기자 = 경상북도는 28일, 29일 1박 2일간 문경 stx리조트에서 도내 산지유통 및 FTA기금 과수사업 공무원, 생산자 단체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과수 생산·유통 통합마케팅 워크숍을 연다.

이번 워크숍은 과수분야 지원사업이 시군단위 개별 추진하던 것을 도 광역 통합마케팅조직인 경북연합마케팅추진단(농협중앙회경북지역본부 연합사업단)으로 통합됨에 따라 사업추진체계와 경북도 산지유통 지원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농식품부 유통정책과 안영수 과장의‘농식품부 산지유통정책방향’특강을 시작으로, 네델란드와 뉴질랜드 등의 해외 산지유통조직의 성공사례를 소개하는‘해외 농산물 유통 선진사례’설명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관계자의‘농산물 GAP인증제도 이해’, 원산지 위반사례를 중심으로 한‘원산지 표시제도의 이해’등에 대한 설명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생산 농가·조직 대표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철저한 현장중심의 농산물 산지유통전문교육을 실시하고, 통합마케팅조직을 통한 과수 공동출하 시 선별비용을 지원해주는 한편,

FTA기금 과실 생산·유통지원사업 및 산지유통시설 설치 등 각종 정부보조사업 지원 시에도 통합마케팅조직으로 출하하는 조직 및 농가에 한해 지원하도록 추진체계를 개편해 이원화된 생산과 유통분야 지원체계를 하나로 묶어 경북과수의 경쟁력을 점차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최영숙 도 FTA농식품유통대책단장은“수입농산물의 국내시장 잠식과 대형유통업체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경북 과수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마케팅 통합으로 물량을 규모화하고 가격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 하면서,“생산과 유통이 따로가 아닌 하나가 되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가 및 산지 유통조직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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