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주관 15억원 지원...내년말 완료

[서천=코리아프러스] 임창혁 기자 = 서천군이 15억원을 투입해 금강을 끼고 있는 한산면, 화양면, 마서면 일원의 관광 자원 개발한다.

충남 서천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사업에 응모해 최고 지원 규모인 15억원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지난 1월 ‘소통ㆍ융합ㆍ창조의 u-flowing’라는 주제로 수변공간활용 및 지역공간체험 복합형 사업 계획(안)을 행안부에 올려 이번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u-flowing’에서 u는 당신(you)의 약자로 소통, 융합, 창조의 흐름을 하나로 연결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자연스럽게 물 흐르듯이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사업을 살펴보면, 신성리 갈대밭 보행교 설치 사업을 비롯해 도삼리 철새도래지구 갈대길 포장사업, 국립생태원 탐방길 조성사업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 조성은 물론이고, 오솔길을 만들어 금강변을 산책할 수 있게 하고, 휴식 공간과 관광객 편의시설을 조성해 명품 관광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구상이다.

서천군은 서해 바다와 금강의 풍부한 수변자원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신성리 갈대밭과 금강살리기 사업, 국립생태원 조성 등 대규모 국책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개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실제로 현재 사업 예정지를 연결하는 국도 29호선과 지방도 613호선이 개통 예정이며, 또 금강살리기 사업으로 추진되는 27.5km 구간의 자전거 도로도 조성 중에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금강 1경인 철새도래지와 금강 2경인 신성리 갈대밭을 관광 명소화 함은 물론, 국립생태원을 연결하는 명품 생태체험 관광지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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