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교육기반의 산학일체형 도제교육 기관 방문 및 간담회

[광양=코리아플러스] 조재풍ㆍ장형태 기자 = 황우여 교육부장관이 MC교육기반의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을 실시하는 광양하이텍고등학교와 참여 기업을 방문하고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위해 16일 광양을 방문했다.
간담회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 있는 백운대(제철영빈관)에서 황우여 교육부장관, 장만채 전라남도교육감, 정현복 광양시장, 안동일 광양제철소장 등 정부 및 지자체의 장과 김종남 광양하이텍고 교장, 전경선 케이원테크 대표이사 외 참여기업 대표 8명, 학부모 대표 2명, 참여 학생 대표 2명이 참가해  오전 8시4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실시됐다.

산학일체형 도제교육은 교육부․노동부․지자체․기업․학교가 상호 협력하여 NCS(국가직무표준)를 기반으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직업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제교육의 특징은 NCS를 기반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Off-JT교육과 참여기업에서 이루어지는 OJT교육으로 구분되며, 교육시간은 학교와 기업이 2년간 약 50:50의 비율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교육을 하게 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생과 근로자의 신분을 동시에 갖게 되며 기업에서 교육을 받는 동안 근로에 따른 보수도 받게 되며 졸업 후 교육을 받았던 기업에 취업을 하게 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기업맞춤교육과정(MC교육)을 특허 등록하여 3년째 운영 중인데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NCS 교육체제 및 산학일체형 도제교육과 유사성이 높은 프로그램으로 2015.4.1.자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취업률 전국 1위를 차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광양하이텍고등학교는 2013년부터 MC교육을 케이원테크 등과 협약을 통해 운영 중이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발전하게 됐다.

정부에서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계속 확대하여 2017학년부터는 모든 공업계고등학교를 도제학교로 개편할 계획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정부의 방침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현재 운영 중인 MC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직업교육을 실현하고 우수한 기업체로의 취업을 확대하여 질과 양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교육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확대하고 취업률 향상을 위해 공업계 고등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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