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상시 감시체계 가동

【군위=코리아플러스】이동수 기자 = 경상북도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첫 사망자가 지난 7월 31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군위군 거주 이모씨(여, 82)로서 농사일중 무기력, 발열 등 증세가 있어 대구시 동구 소재 병원에 7월 29일 입원, 치료중 7월 31일 사망했다.

5일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결과 양성으로 판명 됐다.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 소피 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감염 병으로 올해 전국 30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중 7명이 사망했다. 경북도에서도 7월말 현재 2명이 발생, 1명이 사망했다.

도는 진드기 매개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4월~11월) 발생에 대비해 26개 방역대책반(도1, 시군25)을 가동하고 철저한 방역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의심 증상 환자 발생 시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도에서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을 위해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영농교육 등 홍보를 강화하고 보건소를 통해 지역주민에 대한 진드기 매개질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방역요원 대상 SFTS 교육 및 준비태세 점검 및 의료기관에 진단신고기준 공지를 통해 상시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경상북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SFTS는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긴팔 옷과 긴바지를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감염 병은 예방이 최선"이라며, "야외 활동 후 즉시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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