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에도 집 밥 먹는 우리아이! 출근하는 엄마 발걸음도 가벼워졌어요

【군산=코리아플러스】조기대 기자 = 나포교육공동체(위원장 양재일)에서는 올 여름방학동안 나포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밥상’을 운영하고 있다.

나포교육공동체 학부모 10여명이 순번을 정하여 여름방학동안 집에서 혼자 밥을 챙겨먹는 20여명의 아이들을 위해 지역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한 점심밥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요즘 농촌에도 맞벌이 부부가 많아 방학기간 동안에 방치되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포교육공동체 학부모들의 후원과 노력으로 ‘공동밥상’을 운영하게 됐다.

아이들에게는 부모의 사랑과 영양이 풍부한 점심을, 학부모들에게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과 유대를 돈독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지역사회에 훈훈한 정’을 느끼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

관광진흥과 김성우 과장은 "점점 개인주의화되고 있는 현대사회속에서 나포교육공동체의 ‘공동밥상’ 같이 ‘지역사회가 아이를 키우며 돌보는 모범사례’가 더욱더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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