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 “회사가 망하던 나몰라라”… 돈독든 ‘돼지노조들의 자기배만 채우려는 이기주의적 파업 투쟁 ’ 강력 규탄

▲ [충남=코리아프러스] 문창식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은 8일 줄줄이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울산 현대그룹 사업장 노조들에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꼴 당해봐야 정신 차리겠냐”며 “파업 계획 철회 국민요구를 전한다”고 밝혔다.(사진제공=활빈단)
[충남=코리아프러스] 문창식 기자 = 시민단체 활빈단은 8일 줄줄이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울산 현대그룹 사업장 노조들에 “금호타이어 직장폐쇄 꼴 당해봐야 정신 차리겠냐”며 “파업 계획 철회 국민요구를 전한다”고 밝혔다.

활빈단은 금년들어 두 차례나 부분파업을 벌였던 현대중공업 노조와 지난해까지 18년 연속 무파업을 기록하다 올해 파업 실시 예정인 현대미포조선 노조에 “파업하러 출근하느냐”며 “배부른 투쟁에 분노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및 울산시민과 국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두렵지 않냐”고 성토했다

활빈단은 현중노조측에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경영위기 상황을 알면서도 회사측이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기본급 동결입장을 밝혔으면 순응해야 도리임에도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밀어붙이기식 파업 강행은 국민적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며 “회사경영실적이 좋아질 때 권리주장을 하면 파업명분도 있지않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활빈단은 북한정권수립기념일인(9·9절)인 9일 임금 및 단체협약 난항을 이유로 파업찬반투표를 벌이는 현대자동차 노조와 파업수순을 밟고 있는 비정규직지회(사내하청 노조)에 “10월로 예정된 노조집행부 선거 때문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더라도 내수 및 수출 부진 위기에 처한 회사사정은 아랑곳 않고 원청은 물론 협력업체까지 공멸할 수 있는 파업 강행으로 경제발목을 잡다간 ‘악질 철밥통 돼지 노조’로 매도된다”며 “회사의 경영악화를 헤아려 생산을 가동하면서 원만한 타협점을 찾을 지혜를 발휘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최근 대구·경주를 들른 박근혜 대통령과 법과 원칙을 취임사에서 밝힌 황교안 국무총리에 “노조가 기어코 파업을 강행하단 쓴맛을 보도록 특별조치를 발동하라”며 울산에 긴급 내려와 “국가지도자로서 노동현장의 추투(秋鬪)를 잠재우라”고 목소리를 높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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