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전체 발주 금액의 62.2%인

【옥천 보은 영동=코리아플러스】장영래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의원(새누리당, 충북 보은,옥천,영동)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LMC 도로포장 공법 발주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체 발주 금액 204억 7000만원중 도로공사 출신이 재취업한 업체에 62.2.%인 127억 5100만원을 몰아 준 것으로 나타났다.

LMC 공법은 교량에 도로포장 신기술 공법으로 삼우아이엠씨의 특허 1건만 선정해 발주 하고 있다.

삼우아이엠씨에는 도고공사 처장 출신 2명과 부장 출신 1명이 재취업 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전제발주 금액의 33.1%인 67억 8,400만원를 수주한 상봉이앤씨의 경우 도로공사 처장출신 1명과 국토교통부 소장 1명이 재취업 되어 있다.

16.7%인 34억 2700만원을 수주 받은 태륭건설의 경우 도로공사 간부 1명, 특허를 가지고 있는 삼우아이엠씨의 경우 8%인 16억 4200만원을 수주 받아 도로공사 및 국토부 출신이 재취업한 업체들은 전체 발주금액의 62% 이상 일감 몰아주기 등의 특혜에 가까운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문적인 특허 공법은 사전 정보가 없으면 수주 받기 힘든 부분이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의혹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박덕흠 의원은 "도로공사와 국토부 퇴직자가 재취업한 회사에 특혜를 준 전형적인 관피아의 모습이고, 정부도 관피아 척결을 약속 햇는데 정부 산하기관에서 이를 정면에서 무시하고 있는 꼴"이라며, "정부의 진정성을 갖기 위해서는 일선 산하기관에서부터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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