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 사업본부, 감리팀, 시공팀 등 관계자들 출석… 피해 가구 4329가구 사업 446개소 집계

▲ 【충북=청주일보/코리아프러스】 충북 청주시의회 단수사태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 가 열리고 있다. 남윤모 기자
【충북=청주일보/코리아플러스】남윤모 기자 = 24일 오후 10시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 실에서 청주시 단수간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현기, 이하 특위)는 조사위원회가 지적한 상수도 관계자 (전 본부장, 전 시설과장), 공사 감리 팀, 시공회사 등을 출석시켜 사고 원인 및 조치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조사위원회가 제출한 단수사고 보고서를 토대로 상수도 계획수립 및 설계·공사 용역 및 시공에 대해 세밀하게 검토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김현기, 변종오, 김용규, 박노학, 박현순, 이병복, 임기중, 한병수 의원과 황영호, 최충진, 최진현, 김태수 의원 등이 참석해 특위가 진행되고 있다.

특위는 사고 가 난 원인을 따져 향후 미진한 부분이 있으며 사법기관에 의뢰해 조사할 수도 있다는 의도를 내 비쳤다.

특히,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합수관 이음부분 뒤틀림에 대해서는 일부분 수용 할 수도 있지만 근본적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다는 가정 하에 특위 조사를 진행 하고 있다.

현재 사고 피해 주민신고에 접수된 가구 수는 4329가구, 사업자는 446개소로 청주시의회 특위의 결과에 따라 피해 보상 및 향후 대책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청주시는 이승훈 청주시장의 지시로 단수피해지역 식당을 이용하기를 권유해 각 구청, 사업소, 본청 실과별로 단수피해 지역 식당을 순차적으로 돌며 이용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상수도 사업본부(이중훈 본부장)는 단수피해 지역 돕기 모금 운동에 나서 약 1000여 만 원의 성금이 접수 됐으며 이 기금은 시와 해당 동과 상의해 차상위 계층이나 필요한 곳에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단수 피해지역 동별 최종 집계는 다음과 같다

각 동별로 ▲중앙동 개인 40가구, 사업 3개소, 거주자수 113명, 피해자수 243명 ▲탑·대성동 개인 150가구, 사업 12개소, 거주자수 433명, 피해자수 1390명 ▲영운동 378가구, 사업 3개소, 거주자수 1005명, 피해자수 3055명, ▲금천동 566가구, 사업 49개소, 거주자수 1974명, 피해자수 6203명, ▲용담·명암·산성동 402가구 사업 31개소, 거주자수 1527명, 피해인원5762명, 등이다.

피해가 집중된 ▲용암1동 2495가구, 사업307개소, 거주자수 8823명, 피해자수 3만1615명, ▲용암2동 6가구, 사업1개소, 거주자수 118명, 피해자수 136명, ▲수곡1동 66가구 사업 없음, 거주자수 214명, 피해자수 896명 ▲내덕2동 180가구 사업 2개소, 피해자수 538명,거주자수 2156명 ▲율량·사천동 12가구 사업3개소, 거주자수 54명, 피해자수 165명, ▲ 오근장동 34가구, 사업35개소 거주자수 122명, 피해자수 184명 등으로 집계됐다.

청주시는 단수피해 지역 접수 가 마감되자 신고 사실을 토대로 입증 절차에 들어갔으며 피해에 대한 보상은 청주시의회조사 특위와 손해사정인들의 계산이 나오면 산정해 결정 한다는 방침이다.

특위에서 김용규 의원의 질문에서 공사를 맡은 감리 단은 통수에 대해서 청주시가 책임이 제일 크고 다음은 시공사며 감리 단은 책임이 도의적인 것 밖에 없다는 발언을 해 의원들의 질타와 비난을 받았다.

특위는 25일 까지 한시적으로 돼 있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연장 할 수도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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