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청주일보/코리아프러스】 청주시의회본회의 장에서 CI에 대해 반대, 찬성, 반대 토론에 나선 시의원들 왼쪽부터 임기중, 김태수, 서지한 의원. 남윤모 기자
【충북=청주일보/코리아프러스】남윤모 기자 = 27일 열린 제 13회 청주시의회 임시회가 27일 오전 10시부터 본회의장에서 열려 청주시 상징물 조례안과 청주시 노인전문 병원 조례안이 원안대로 통과돼 청주시의 악성 난제 2건이 해결 된 것으로 보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청주시 상징물 (CI)조례 개정안이 청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무기명 투표까지 가는 난산 끝에 찬성 21표, 반대 17표 로 가결 됐다.

청주시의회 여·야 비율이 새누리당 21명, 새 정치 민주 연합 17명으로 총인원 38명으로 당대 당으로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시 상징물 (CI)는 지난 6월회기에 재정 경제위에서 부결된 안건을 당론으로 재 직권 상정해 예산과 안건이 새누리당 의원들로 통과되자 총 38명 비율로 구성된 청주시의회 새 정치 민주연합 17명 전원이 의사일정을 거부하고 장외 투쟁에 나섰다.

이어 열린 지난 7월 임시회에서 새 정치 민주 연합 의원들이 의회 단상을 점거해 의사일정이 어려워질 정도로 여·야 의원들의 극한 대립으로 의회가 공전을 거듭하자 양당이 재 검토 하기로 합의를 보는 선에서 마무리 됐다.

이후 CI진행에서 여론 수렴과 토론을 거쳤지만 야당 의원들은 형식적인 구태라며 반발했다.

상임위도 여·야 4대4인 재정경제위에서 4대3인 행정 문화위로 바뀌었고 야당 의원인 김은숙 의원이 일본 방문중에 4대2로 상임위를 통과 해 본회의에 상정 됐다.

이날 새정치 민주 연합 4선인 임기중 의원 조례안 반대 토론에 나서 개정 조례안이 통과되지 않았는데도 개정된 CI가 사용된 점을 들어 집행부의 오만을 질타했다.

또 의회는 집행부에 견제와 감시를 하는 기관이라고 역설하고 시민과 공감으로 만들어진 CI가 탄생 돼야 했다며 의원들의 양심을 바란다고 발언했다.

찬성 토론에 나선 김태수 의원은 CI가 뭐길래 청주시의회가 정쟁과 갈등과 분란으로 가는지 모르겠다며 이 분란을 접고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자고 호소했다.

이어 반대 토론에 나선 서지한 의원은 CI가 실행되면 앞으로 수십억이 들어갈지 수백억이 들어갈지 모르며 시의회 청주시 의원38명 개개인이 법과 조례를 만드는 기관이며 주민의 대표, 의결, 이법기관임을 알아야 한다고 원론적인 주장을 폈다.

시민들의 동의도 없고 절차도 무시하고 의회를 무시하는 이번 조례안은 부결돼야 한다고 생각돼 의원들에게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는 집행부대로 시의회의장은 의장대로 의원들을 무시하고 경시하는 이 풍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재성 의원이 제의 한 대로 무기명 투표를 시행해 장시간 분열과 갈등이 있었던 청주시 상징물(CI)가 난산 끝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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