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 코리아플러스]장희윤 기자 =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17일 매화면 매화 1리에서 8개 치매서포터즈 봉사단체가 힘을 모아 인지저하자인 독거어르신 등 2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이동목욕, 이발 등을 실시했다.

울진군 치매서포터즈단은 올해 5월 발대식을 갖고 이웃사촌봉사단과 행복플러스 건강리더지원단, 치매극복지원단들이 각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치매서포터즈 교육을 마친 이웃사촌봉사단 400여 명은 195개 마을의 치매의심자들을 보건소로 의뢰하고 치매를 앓고 있는 이웃어르신들의 안부를 챙겨드렸다.

또 치매검진사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행복플러스 건강리더지원단 100여 명은 10개 읍면의 치매고위험군 700여 명에 대해 치매조기선별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관내 20개소 자원봉사단체와 MOU 체결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치매서포터즈단 봉사활동은 그간 개별로 활동해오던 자원봉사단체들이 힘을 모아 마련한 행사이다.

이날 참여 단체는 울진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울진군 여성자원봉사회, 울진군 공무원 우리진봉사단, 매화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용소방대, 원남농협 농가주부모임, 새마을부녀회, 이장협의회), 건강도우미회, 행복플러스 건강리더 지원단 등 8개 단체 20여 명이 함께해 따뜻함을 나눴다.

울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활동으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도 알게 되는 계기가 돼 치매가 있어도 살기좋은 건강울진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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