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제주=코리아플러스】조재풍 기자 = 서귀포시는 FIFA U-20 월드컵이 내년 5월로 성큼 다가옴에 따라 월드컵대회 준비를 위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마련하여 FIFA에서 제시한 월드컵 경기장 및 훈련장 보수보강 작업 추진과 아울러 월드컵 대회를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대회지원본부를 조직, 대회지원추진팀을 구성하여 종합적인 U-20월드컵 대회 준비작업에 돌입 했다고 전했다.

우선, 이번 월드컵 개최에 따른 월드컵 경기장과 연습장에 대한 전기·통신시설 보강공사와, 연습구장인 시민구장에 대한 잔디교체공사를 실시해 나감은 물론 노후된 월드컵경기장 전광판교체, 방송장비 교체, 소방설비 교체 등 종합적인 경기장 정비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에서는 서귀포시를 찾아오는 관광객 및 외국인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서귀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시가지교량 꽃화분 거리조성, 읍면동 주요도로변 꽃길조성, 경기장 주변 꽃탑·꽃기둥을 설치하는 등 월드컵 분위기 조성과 함께 아름답고 깨끗한 서귀포시 환경가꾸기를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월드컵 붐조성을 위해 국가대표 A매치 경기 유치와 오는 7월에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를 개최함과 더불어, 월드컵 개막일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D - DAY이벤트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월드컵 붐 조성 분위기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경기장관람 유도를 위해 참가국별 서포터즈를 구성, 해당국가의 경기가 있는 날에 축구장에서 응원하고, 참가국 국기거리를 조성 월드컵 분위기를 고취함은 물론, 대한민국 첫경기가 있는 날에는 월드컵 광장등에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과 함께 길거리 응원 등을 추진해 월드컵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도민 및 관광객들이 월드컵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을 수 있도록 월드컵 이미지를 연상하는 “주제표어 및 핵심메지지”를 개발하여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각종 축제 및 박람회 행사시 홍보리후렛등을 통한 월드컵 제주개최 사항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종합 기본계획 수립에 따라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4월중 종합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하여 주요 추진사항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고,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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