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업무보고’로서의 주민과의 대화, 복지사업 공정·투명한 운영 강조

조길형 충주시장, ‘주민과의 대화’는 시민 이해와 참여 위한 시간

2020. 01. 14 by 장영래 기자

【충주=코리아플러스】 윤용철 ㆍ 장영래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2020년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의 시동을 걸었다.

조길형 시장은 지난 13일 열린 현안업무보고회에서 같은 날 오후부터 주덕읍을 시작으로 한 달간 진행될 ‘주민과의 대화’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며 “‘주민과의 대화’가 의례적으로 진행되는 행사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1년에 한 번 주민들을 방문해서 시혜를 베풀 듯이 진행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진 전근대적인 방식이다”라며 “‘주민과의 대화’는 주민들에게 우리 시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설명해 드리면서 동참을 부탁하는 ‘업무보고’의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들의 건의사항은 특별한 자리가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듣고 해결하는 방식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서 보고된 동부노인복지관, 서충주 청소년 문화의 집, 어린이청소년 ‘숨&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추진 중인 복지관련 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조 시장은 “복지분야 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확대되면서, 다수의 사업이 민간에 위탁 내지는 대행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지원예산의 합법적인 집행과 공정하고 투명한 사업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필요할 때에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조길형 시장은 “변화를 실감하는 충주는 운영, 업무 추진 방식, 사용하는 용어 등 시정의 전 분야에서 기존대로 반복하는 자세를 지양하고 새롭게 시도하며 고쳐가는 데에 있다”며 “이번 ‘주민과의 대화’가 시민들에게 충주시가 앞으로 해나갈 일들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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