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민선7기 도민평가단, 전라북도 공약 이행 점검

송하진 전북지사 "공약 잘 지키고 있어”

2020. 10. 14 by 원지연 기자
전라북도 민선7기 도민평가단이 13일 전라북도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라북도 민선7기 도민평가단이 13일 전라북도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전북도청)

 

【전북=코리아플러스】 원지연 기자 = '전북 민선7기 도민평가단'이 송하진 전북지사의 공약이 잘 지켜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북도의 공약 이행을 평가하는 '전북 민선7기 도민평가단'(이하 평가단)은 13일 전북도청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송 지사가 공약수립 시 마련했던 공약실천 계획서와 현재까지 추진 실적을 비교한 결과 101개 공약 중 43개가 이행됐고, 58개는 정상 추진되고 있다며 송 지사가 도민들과 한 약속을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이 직접 점검한 민선 7기 2년간 주요성과를 보면, 전북 공익형 직불제 전국 최초 도입, 친환경자동차규제 특구 지정 및 에너지 산업융복합 단지 지정,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등재 및 국립문화재 연구소 설립, 새만금 신항만 확대 및 재정사업 전환 확정,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특별법 시행령 제정 등이 있다.

올해는 ‘전라북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복정책 개발 및 지원조례’를 제정, 행복정책개발 및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최근 탄소소재법 국회통과로 탄소산업 중심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평가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회의 최소화를 위해 지난 9월 온라인 교육을 통해 1차 진행했고, 2차 회의는 지난 6일 농촌, 경제, 관광 등 5개 분과로 나눠 분임별 토의를 진행한 후, 이번 3차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평가를 마무리했다.

지난해에 출범한 평가단은 ‘전라북도 도민평가단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의해 만 19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ARS 무작위 추첨과 심층 전화 면접을 통해 선발됐으며, 이번 평가는 송 지사의 공약사업 중 500억 원 이상 대규모 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단 임기는 2년으로 송 지사의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전라북도 주요 사업의 전반적인 이행상황에 대한 평가와 함께 도민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북도는 평가단이 제시한 의견을 바탕으로 공약을 다시 한번 다듬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약사업 자문평가단’ 심의를 거쳐 이달까지 공약 실천계획 변경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도청 누리집(www.jeonbuk.go.kr)에 게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라북도는 지난 5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2020 민선7기 전국 시도시자 공약사업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목표달성 분야 최우수(SA) 등급을 획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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