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의회,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철회 거듭 촉구

2020. 11. 10 by 장영래 기자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장영래 기자 = 대전시 유성구의회(의장 이금선)가 10일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강경화 장영래 기자 = 대전시 유성구의회(의장 이금선)가 10일 제24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계획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성구의회는 여ㆍ야를 막론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 이전계획을 철회 할때까지 35만 유성구민과 함께 강력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지난 10월 30일 발표한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철회촉구 입장문’에 이어 발의한 것으로 윤정희(의회운영위원장)최옥술 의원 외 10명의 의원이 공동발의 했다.

먼저 제안설명에 나선 윤정희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기청에서 중기부로 승격한 지 3년 만에 대전을 버리고 세종시 이전 의향을 표명한 것은 20년 이상 함께해온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며 “세종시 출범 이후 대전의 인구와 기업들의 급속한 유출로 많은 희생을 치르는 상황에서 중기부 마저 빼앗는 것은 지역민의 가슴에 쇠못을 박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윤 의원은 “중기부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세종시 건설 취지에 맞지도 않고 대전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이전계획을 즉시 철회하라”고 밝혔다.

이어 최옥술 의원은 “대전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벤처기업이 있어 중기부의 최적지임에도 불구하고 부처간 협업과 업무 효율을 위해 세종시로 이전 하겠다는 논리는 기관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며 “최근 혁신도시 추가지정으로 새로운 모멘텀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중기부의 이전은 대전을 침체에 빠지게 하는 악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유성구의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계획 철회를 위해 대전시와 구, 정치권, 시민사회와 협력 할 것이며, 이전계획을 철회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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