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공간전략...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 착수

청주시, 국비 300억 원 규모 농촌협약 본격 추진

2020. 11. 16 by 길 기배 기자

【청주=코리아플러스】 길기배 기자 = 청주시가 16일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내년도 농식품부와의 농촌협약 체결을 위해 ‘청주시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농촌협약은 지자체 주도로 농촌생활권에 대한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식품부와 협약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투자를 집중해 공동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429억 원 규모로, 국비 300억 원에 지방비 등을 더한 금액이다.

농촌공간전략 및 생활권활성화계획은 농촌공간에 대한 20년 단위의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하고 농촌생활권에 대한 정주여건 개선 및 지역공동체 활성화, 농촌경제 활력 제고 등을 통해 농촌지역 전반을 개선하는 정책목표를 수립하는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전략계획의 개념과 추진방향, 과업 수행일정 및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 중앙부처 및 지자체 사업 연계방안 등을 보고했다.

시는 이날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농식품부와의 농촌협약을 위한 사전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읍·면 소재지를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면서 생활 SOC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촌협약사업은 대규모 사업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되는 만큼 지역실정에 맞는 맟춤형 사업을 발굴해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전략계획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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